2월도 이틀 남았다(248일) > 하늘로보내는 편지 | 신어공원추모관 경남영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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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2월도 이틀 남았다(248일)

새해가 밝고, 설 명절 연휴를 보내고 나니 2월이 왔다.그리고 어느새, 그 2월도 이틀의 시간만을 남기고 있다.
정말 시간 참 빠르다.
기온도 많이 오르고, 한낮의 기온은 이미 봄날의 따스함을 전하고 있다.
어제는 응찬이 신체검사가 있었다.
창원 병무청에서 받았는데, 1급 판정을 받았다. 건강하다는 증거이나
내년에는 군대를 가야 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접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엄마는 어쩌면 다시 월드에 예전처럼 나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일동미라주 아파트 전세기간이 올 8월이라 세입자 한테 전세금 인상을 요구한 상태다. 그런데 두 곳 모두 아무런 소식이 없다.
오늘 아빠는 네가 즐겨 신던 나이키 신발을 신고 출근을 했다. 은서 네가 편하다고 얼마나 신고 다녔는지 뒷꿈치가 닳은 곳을 보수해야만 했다.이젠 말짱하니 아빠가 네 체온을 느끼며 열심히 신을 것이다.
이렇게 목요일 하루가 시작됐다.
우리 모두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을 열심히 살도록 하자!
오늘도 은서 너의 평안함을 기도한다.
안녕~~~

  • 2025년 02월 27일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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