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하천에 매화가 피었다 (265일) > 하늘로보내는 편지 | 신어공원추모관 경남영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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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율하천에 매화가 피었다 (265일)

삼월의 중순인 오늘, 전국이 비나 눈 소식이 있고 춥다. 화요일 까지는 꽃샘추위로 마지막 가는 겨울의 흔적을 느낄것 같다.
어제는 아빠가 강원도에서 내려 오며
은서 너를 보러 들렀었지, 난 왜 17시가 넘으면 그 곳이 문을 닫는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한밤중에도 언제든지 만나러 가도 되는 것을 어찌 몰랐을까?
그 몰랐음이 네게 참 많이 미안했다.
상동IC에서 7KM 거리도 그리 멀지 않으니 앞으로는 네가 있는 곳으로 길을 잡도록 할께!
오늘 하루는 잔뜩 흐린 하늘을 보며 지내야 할것 같다.기온도 찹찹한게 춥다.
점심은 뭘 먹을까?
엄마가 말하길, 뒷고기,삼겹살,닭 칼국수 순으로 고르란다.
날이 차니 따뜻한 국물요리가 좋긴한데 고민좀 해봐야 겠다.
전은서,율하천에 매화가 지천으로 피었다. 비염 때문에 고생은 해도 은서 너는 꽃놀이를 즐기곤 했는데, 꽃이 피니 또 네가 그리워 진다,
그리고참 많이 보고도 싶다~~~

  • 2025년 03월 16일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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