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바다 내음이 좋다(272일)
3월23일,일요일!
아빠는 오랜만에 회사 동호회 회원들과 마산 앞바다가 시원스레 보이는 마산 해양공원에 와 있다.
오늘 이곳에선 3.15마라톤이 10시에 열린다. 즐긴다는 생각으로 회원들과 재미있게 달려 볼 생각이다.
어제 할머니 집에 다녀 오고 도착한 시간이 밤21시경,늦은 저녁을 먹었고
응찬이는 콘서트 구경을 하고 함께 보러간 친구 동균이 집에서 자고 오늘 천안으로 내려 온단다.
오늘 날씨 참 좋다.
엄마랑 함께 왔으면 좋았을 텐데,아쉽다.아빠도 이젠 나이가 있어서 인지 예전같은 실력이 아니구나ㅎㅎ
이젠 정말 즐기면서 욕심을 내려 놓고 달릴 참이다.
매화와 목련도 피고, 날도 좋으니 네가 더 생각 난다. 전은서, 이 좋은 봄 내음
맡으러 나들이 한번 다녀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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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23일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