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어느덧 우리 정민이가 떠난지 256일째네.. 세월이 빨라서 다행인가 싶었다가 세월이 가니깐 그시간이 참 슬프다. 수목금토일 부산에 있다가 올라왔어. 이모가 강의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고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어. 그 시간에 꼭 정민이를 생각하는 시간도 많아. 사랑하는 우리 정민이 휴대폰 들고 내려갔잖아~ 봤니? 성민이가 정민이 폰으로 냥코와 쿠리런을 열심히 하더라!! 우리정민이 보고싶다. 우리정민이 처럼 똑똑하고 귀엽고 아낌없이 주고싶은 존재가 또 있을까? 이모는 처음이였지~! 늘 감사한 존재 내 조카 우리정민이.. 이모새끼.. 이모는 입버릇 처럼 그런말을 했더라 이모가 해줄께 이모가 다해줄께 이모가 지켜줄께! 이모 이정도면 지켰제? 이모 생이 다하는 날까지 이모는 정민이를 지킬꺼다.. 사랑하는 우리정민이 정말 정말 보고싶다... 현경이 이모는 이모의 애도(?) 마음이 허해서 조금 살이 찌는것 같다고 기도를 해주신대. 맞는것 같아 배가 고파서 먹은것보다 막 먹었던것 같애.. 정민아.. 이 허함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겠니.. 니가 없는대.. 사랑하는 우리정민이를 데리고 가버렸다 신이.. 보고싶다. 이모는 이번생에 자식이 태어나야 그 마음 아낌없는 존재가 또 올것 같다.. 사랑한다! 우리정민이.. 이모 또 올께! 참 이번에도 못간 이유는 외할머니랑 시간을 좀 많이 보낼려고 그랬단다! 차가 없으니 여간 불편하드라구 신어추모공원~ 저번처럼 영현이 삼촌이 태워준다면 참 좋겠다.. 바래보기.. 하하 사랑하는 정민아 삶의 소중함까지 일깨워준 나의 조카! 평안해라 어디서든! 사랑한다.
-
2025년 03월 31일
정민이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