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은서 오랜만이야~
은서 잘 지내고 있니?
언니가 요즘 너무 바쁘게 지내서 많이 못 왔네. 어제 자는 준비 중에 네 생각이 나서 눈물을 흘렸어. 언니 그만 울게 해! 우리 은서는 잘 지내고 있을 테지만.. 가끔 언니 꿈에도 나와서 잘 있다고 얘기하고 가줘!
얼마전 의사선생님이랑 상담하는데 네 얘기에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또 눈물이 흐르는 걸 보니 아직도 너에 대한 그리움이 큰 거 같아. 절대 줄어들 수 없겠지만 그래도 살아봐야지.
삼촌, 외숙모, 응찬이 그리고 언니한테 응원 많이 많이 보내줘! 언니도 항상 은서 생각하고 있으니까..ㅎㅎ
사랑한다~ 잘자 내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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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16일
지윤이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