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엄마보고온날^^
엄마~~ 엄마가 보고플땐 여기라도와서 글남기면..엄마생각할수있으니까 가끔와서 글남기게되~~근데 내가열심히쓴 글들이 다지워지고없네ㅜ
오늘은 민성이랑 영아언니랑 엄마보러갔다왔어~~나 오랫만에 갔네그치?역시나 가는길에 언니랑 엄마이야기하며 울컥울컥했어..언제쯤이면 엄마이야기하며 추억하며 웃을수 있을지 모르겠다ㅜ
문득 아현이 키우며..우리엄마도 우리이렇게 사랑으로 키우며 이뻐했을텐테..우리보고싶어 어찌눈감았을까..겁많은우리엄마..본인이마지막인걸 안순간..얼마나두렵고 공포스러웠을까..아님..모든걸 내려놓고 편히갔을까..
참많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것같아 아직도ㅜㅜ 지금 있는 이곳은 어떨까?연고지도 없는이곳에 혼자와서 외로울텐데..살아생전 엄마한테 물어봤음 좋았을껄,근데 차마 물어볼수도 없었기에 우리의 최선이었다는거 알아주길 바랄뿐이야..그곳에선..할머니,할아버지뵙구 행복하길 늘 바래요ㅜ
오늘 아현이 사진 가지고가서 넣고왔는데 엄마가 처음 우리딸 얼굴보겠다^^좀더크면 가서도 보여줄께요~~ 엄마가 우리딸 많이 이뻐해줄꺼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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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01일
막내딸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