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엄마, 보고싶어요.
정말 많이 보고싶어요. 엄마도 하늘에서 제가 많이 보고싶으시겠죠? 왜 일을 저렇게 하나. 우리 딸 많이 힘들겠다 하실 것 같아요. 엄마 저는요 엄마 생각이 더 많이 나요. 얘기를 늘 들어주던 엄마를 가슴에 묻어버려서 너무 슬퍼요.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저는 아무리 힘든 시간이라도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가 정말 사무치게 그리운 새벽이에요. 이렇게 또 하루 하루가 흘러가겠죠. 새벽에 근무를 마치고 사전투표를 하고 와서 노래방에 갔는데 인연을 너무 부르고 싶었어요. 엄마가 늘 제게 불러달라고 하시던 애창곡이셨잖아요. 노래를 부르는데 엄마한테 전달되는 것 같아서 최대한 적게 전하고 있어요
또 올게요! 사랑해요 정순옥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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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04일
강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