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메리크리스마스
사랑하는 정한아,
너는 작년 오늘을 기억할까? 병실벽에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하고 점멸등으로 JH♥SJ써놓고 병원에서 보낸 크리스마스..가 생각이나네.
그렇게 눈만 깜박여도 좋으니, 아주천천히 회복해도 좋으니 제발 옆에 있어주길..제발 내옆에 있게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는데 하나님은 결국 너를 데려가셨고 혼자맞는 크리스마스가 돌아왔어. 난 지금도 너는 왜없지?라는 생각을 하면 말로 표현할수도 없는 감정에 복받쳐 눈물이나.
정한아,비록 나는 너가 많이 그리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겠지만 너는 거기서 아주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면 좋겠어!
메리크리스마스!
너에겐 이제 새로운 생일이 생겼지만 한번은 살아생전 너의 생일이였던 날을 챙겨주고싶어. 새해 5일에 보자! 맛있는거 사갈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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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5일
수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