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천사가 된 우리 호중이-1
고모부가 지난 1/2 정관 추모공원 게시판에 쓴 하늘로 보내는 편지를 우리 호중이가 영원히 쉬게 될 이곳에 옮겨 둔다.
언제나 그리운 우리 호중이!
천사 같던 호중이가 우리 곁을 떠난지도 이제 하루가 지났구나!
너무 보고 싶고 가슴이 아파 이 밤도 운단다.
김호중!
마른 낙엽처럼 부숴져 버리는 대답 없는 이름이 되었지만,
31년의 인연을 쉽게 끊지 못해 이 밤도 운단다.
처음부터 끝까지 너의 빈소를 지켜주던 너의 친구들이 고맙고,
친구들에게 너의 존재가 각별하여 이 밤도 운단다.
비록 너의 숨결은 바람되어 흩어졌지만 그리운 너의 모습이 떠올라 이 밤도 운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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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1월 06일
고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