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가 된 우리 호중이-2 > 하늘로보내는 편지 | 신어공원추모관 경남영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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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천사가 된 우리 호중이-2

1/3에 쓴 편지란다.

너와의 이별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구나!
천사 같던 너를 보내고 가족과 주변의 우리는 온전한 생활이 될지를 걱정했었다.

아니나다를까 아버지는 술에 의존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엄마는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어!
고모부와 고모가 그 중심을 잡아 보려고 노력하지만 쉽지만은 않구나!

그 이유는 언제나 남은 우리가 더 아프기 때문이야!
남은 우리가 더 아픈 이유는 떠나는 너의 뒷모습을 바라보아야 했기 때문이지!

고모부는 오늘도 지난 일들을 후회하며 보냈단다.
조금만 더 신경 써 줄걸...
조금만 더 관심 가질걸...
천 가지, 만 가지 후회가 밀려와 눈물이 볼을 타고 내리더라 "호중아 미안해~"

그래서 오늘도 아버지의 술잔에는 눈물이 절반이란다.

  • 2023년 01월 06일
    고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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