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준아.
이세상은 불공평한것같아.
요즘은.
사람이 이렇게 괴로워도 살수있구나
사람이 이렇게 아파도 살수있는거구나 싶은데..
어디선가 누군가는 살기위해 버티고,
누군가는 또 용감하게 삶을 포기하고..
쭈니가 있는 그세상은 엄마가 있는 이세상에 남고싶어했을 그들이 더 많았을텐데.
겁쟁이엄마는 바꾸고싶어도 바꾸지못하고.
지금 나의 이 고통이.
아직도,,끝이 아니란걸알지만.
두렵지않아. 그 끝에, 니가 있을거라 믿으니까.
이세상 벌 받고나면 니가 날 만나주지않을까하는 그,,기다림으로.
지금 니앞에서 울고있는 준형아빠의 아픔과 고통을.
나만 알기에 그뒷모습조차,너무 슬프다
너도 모를.
너는 상상도 못할..
엄마벌은 언제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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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1월 10일
준형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