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맘에 들었는지...
지금 나윤이 있는 방을 이쁘게 꾸며준다고 오빠와 동생이 사진도 골라서 꾸며주고
편지도 써서 넣어주고
이번 크리스마스 때 선물받은 토끼인형도 넣어주고
우리 5가족 부엉이도 데려가서 같이 넣어줬는데...
우리애기가 맘에 들었는지 모르겠다...
엄마는 어제랑 그제 밤새 뒤척거리면서 잠을 이루지 못했어.. 온몸이 아파서 힘들었는데 문득 애기 생각이 나더라고
우리애기는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은게
나 지금 이거는 아무것도 아니지 하면서 그냥 참았어.. 나윤아 많이 힘들었지?특히 작년 한해.... 정말 고생많았어
막 다리 버둥버둥 거렸을때.. 어휴..얼마나 힘들었을까ㅜㅜ
그 심정을 내가 어떻게 알겠니.. 그냥 옆에서 어떻게 해줄수가 없어서 가슴이 찢어질것 같았고... 할말이 없다 내가
아... 그리고 엄마 이제 많이 안울거야... 울면 안된대... 그게 진짜 마음대로 안되는데... 자꾸 울면 우리애기 좋은데 못간다고해서 계속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어.. 지켜봐줘
우리애기 나윤이 사랑해... 엄마 꿈에 한번 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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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1월 10일
나윤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