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가 된 우리 호중이-7 > 하늘로보내는 편지 | 신어공원추모관 경남영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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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천사가 된 우리 호중이-7

날마다 울어도 우리의 눈물은 부족하고 고모부가 술을 한잔 먹은 날은 더하구나!

우리의 이별이 이렇게도 아픈 이유는 너를 더는 볼 수도 만질 수도 없기 때문이겠지...

고모부는 아침, 저녁으로 기도한다.
"아버지, 엄마의 품을 떠난 어린 양을 그 먼길에서 데려가 주님의 품에 안기게 해 달라고!"

오늘은 고모부 후배인 목사가 모임에서 만나 우리 호중이를 위하여 축도를 해 주었다.

"지금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님의 감화하심과 감동하심과 충만하심이 며칠 전 소천하신 김호중 조카님의 앞길에 영원히 함께할 지어다!"

축도해 준 그 후배 목사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고 또 니가 우리 곁을 떠나기에 앞서 기독교라는 종교를 선택했기 때문에 너는 편안한 마음으로 고통 없이 우리 곁을 떠나갔다고 고모부는 생각해!

임상실험용 약으로 하는 항암치료가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는 너도 알고 엄마도 알잖어! ㅠ ㅠ

  • 2023년 01월 10일
    고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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