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천사가 된 우리 호중이-8
꿈에라도 보고 싶은 우리 호중이!
고모부가 이틀은 몸이 많이 아팠다.
다 술 탓이긴 하지만...
사람에게 가장 큰 아픔은 가족의 상실이야 그것도 부모를 잃은 아픔보다 형제를 잃은 아픔보다 자식을 잃은 아픔이지!
호중이는 자연이와 13일 차이로 태어나 같은 조산소를 시작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대학까지 함께 졸업해서 고모부는 너를 자연이와 이란성 쌍둥이 처럼 생각했었는데...
너를 보내고 우리의 생활이 평소와 달라질 거란 건 예상은 했었지만 아버지, 엄마, 형은 물론이고 주변의 고모부 가족까지 이렇게 깊은 우울감이 뭉텅이로 몰려와 날마다 울게 될 줄은 몰랐단다.
보고 싶다 우리 호중이~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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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1월 14일
고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