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사랑하는 할아버지에게
이번주는 늦어서 죄송해요 핑계지만 피곤해서 못적었어요... 그리고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주는 어떤가요 저번주보다 더나은 한주 였으면 좋겠네요 저는 날씨가 저번주보다 훨씬 따뜻해져서 밖에 나갈때 좋았던거 같에요 비가와서 그런것 같지만 그래도 따뜻해서 좋았아요 이렇게 생각하니까 봄이 오는날도 얼마 안남았네요 계절이 많이 지나도 아직도 많이 그리워요 할아버지의 품 목소리 따뜻한 손길 이제 못느껴서 과거에 느꼈던 감정을 억지로 끌어모으고 있어요 이러다 다사라질까봐 두렵지만 그런일은 없을거에요 다시만나는 그날까지 잊지않을테니 할아버지도 저 기다려주세요 이번주 하루도 수고많으셨어요 그리고 사랑해요 할아버지 또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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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1월 14일
손자 박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