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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박오랑 할아버지
보고싶은 할아버지에게
2022.09.21
손자 박성빈
할아버지 오랜만이에요 벌써 2주가 지났네요 직접 찾아가서 보고싶은데 아직 복무중 이라 답답하네요 저 곧 있으면 병장이에요 시간 진짜 빠르죠? 병장이 되도 막 기쁘기만 하지 않네요 할아버지랑 같이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날이 갈수록 그리움만 더 커지네요 그래도 항상 내 곁에 할아버지 있다고 믿고 있으니까 그래도 조금 위로는 됐네요 사랑하는 할아버지 곧 수능끝나고 할아버지 보로 갈테니까 기다려주세요 다시한번 사랑해요 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