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 To. 백정악 사랑하는 내 어머니
    2021.08.11
    노근창

어머니,막내 아들입니다.

오늘이 어머니 음력으로 기일인 날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모두 자식들에게

힘들게 하지 않으려구 너무 짧은 투병 생활을 하고 저는 임종도 모두 못지켜봐서

가슴으로 너무 아픕니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이렇게 지났지만 어제처럼 너무

생생합니다.

그냥 어머니랑 항상 같이 여행다니고 항상 막내 아들 챙기신

어머니 모습이 지금도 너무 생생합니다. 정말 얼마나 많은 세월이 지나야

제 마음이 평온해질지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 죄스럽고 미안하고 보고싶고

그냥 이렇게 나만 잘 살아도 되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사랑하는 손주들과 남아있는 자식들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 어머니의 마음이라고 믿으면서

그냥 다시 한번 힘을 내어 보겠습니다.

돌아 오는 주말에 내려가서 어머니와 아버지 찾아 뵙겠습니다.


정말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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